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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T vs JPT vs BJT, 일본어 시험 뭐가 다를까?

by 인포직원 2025.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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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자격증 시험은 다양하지만, 가장 대표적으로 많이 응시하는 시험은 JLPT, JPT, BJT입니다. 각각의 시험은 목적과 평가 방식, 활용 분야에 따라 뚜렷한 차이를 보이며, 수험자의 목표에 따라 적합한 시험 선택이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일본어 시험 3종의 특징, 차이점, 활용 방안 등을 상세히 비교 분석하여 어떤 시험이 자신에게 적합한지 판단하는 데 도움을 드립니다.

일본어

JLPT – 일본어능력시험의 기본 (기초부터 고급까지)

JLPT(Japanese Language Proficiency Test)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일본어 자격시험으로, 일본어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시험입니다. N1부터 N5까지 총 5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숫자가 낮을수록 고급 수준을 의미합니다. 이 시험은 일본 정부 산하 국제교류기금과 일본국제교육지원협회에서 주관하며, 매년 7월과 12월 두 차례 시행됩니다. 시험은 독해, 청해, 문자·어휘 및 문법 등 종합적인 언어 능력을 평가합니다. 특히 문법적 정확성과 문맥 파악 능력이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작용합니다. JLPT는 일본 유학 비자, 취업, 대학 입학 등 공식적인 일본 내 기관에서 자격 요건으로 인정받고 있어 활용도가 매우 높습니다. 다만 말하기 및 쓰기 평가가 없어 실전 회화 능력을 테스트하긴 어렵다는 한계도 있습니다. JLPT는 일본어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도 적합하며, 학습 수준에 맞는 단계별 목표 설정이 가능합니다. 특히 N2 이상은 일본 기업 취업 시 중요한 기준이 되므로, 취업 준비생에게도 매우 유용합니다.

JPT – 실용적 독해와 청해 중심의 민간 시험

JPT(Japanese Proficiency Test)는 YBM이 주관하는 민간 일본어 능력 시험으로, 일본어를 실제 업무나 생활 속에서 얼마나 잘 활용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이 시험은 JLPT와 달리 점수제로 운영되며, 총 990점 만점으로 TOEIC과 유사한 채점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험 구성은 크게 듣기와 읽기로 나뉘며, 말하기·쓰기 영역은 별도 시험으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듣기 문제는 실생활 상황을 반영한 다양한 유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독해 영역에서는 비즈니스 서신, 이메일, 안내문 등 실무 중심의 문서 이해 능력을 평가합니다. 시험은 매달 시행되어 응시 기회가 많고, 빠르게 성적을 확인할 수 있어 단기간에 자격이 필요한 경우 유리합니다. JPT는 일본어 학습자보다는 일본어를 실제 업무에서 사용하는 사람에게 적합합니다. 예를 들어 무역, 관광, CS 부서 등에서 실질적인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필요로 할 때 유용합니다. 또 일부 국내 대기업과 공공기관에서는 JLPT보다 JPT 점수를 더 선호하는 경우도 있어, 취업 준비 방향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BJT – 비즈니스 특화 일본어 능력 검정

BJT(Business Japanese Proficiency Test)는 일본 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시험으로, 비즈니스 환경에서 일본어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데 초점을 둡니다. 일반적인 문법이나 독해보다는, 업무 상황에서의 의사소통 능력과 실무 중심의 언어 사용을 측정합니다. BJT는 JLPT나 JPT와는 달리 말하기·쓰기·읽기·듣기 등 전반적인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종합적으로 테스트하며, 컴퓨터 기반 CBT 방식으로 시행됩니다. 시험 결과는 점수 기반(0~800점)이며, J1+부터 J5까지 등급이 나뉘어 결과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요 문제 유형으로는 회의 상황 이해, 보고서 작성, 업무 지시 대응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실제 회사 내 상황을 반영한 시뮬레이션 방식의 문제가 특징입니다. BJT는 특히 일본 기업에 취업하거나, 일본어를 업무 언어로 사용하는 직종을 목표로 할 경우 매우 유용한 시험입니다. 고득점을 받는다면 일본 내 고급 직무 취업 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으며, 일본 내 이직이나 승진에서도 긍정적인 평가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전반적인 난이도가 높고 실무 경험이 없는 학습자에겐 어렵게 느껴질 수 있어, JLPT나 JPT 이후 단계로 도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JLPT, JPT, BJT는 각각의 목적과 평가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단순히 난이도나 인지도를 기준으로 선택하기보다는, 자신의 일본어 활용 목표와 진로 계획에 맞는 시험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학, 취업, 실무 등 목적에 따라 가장 적합한 자격증을 준비하여 일본어 능력을 효과적으로 증명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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